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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갔었을때 뭉티기 못먹고 온게 한이라서
집에 온다음에 여기저기 알아보았다.
당일 도축한걸 택배 배송으로 다음날 바로 받아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대구에서 먹으면 당일 도축한 뭉티기를 먹는걸까? 아니면 그 다음날 도축한 뭉티기도 뭉티기로 칠까?
아무튼!!
네이버스토어 열심히 검색하고 후기 보고 하면서 뭉티기집을 찾음
나름 가격대도 괜찮고 사먹기로 해본다.
대구 뭉티기이지만 이름은 육사시미라고 되어있다. 250g
정말 다음날 왔다! 택배비가 4000원이니까... 뭐.. 빠르게 왔겠지.
큰 덩어리로 진공포장되어있고. 일단 키친타올로 뭐라도 나올까 닦아내고..
요렇게 한점씩 잘라본다. 음... 인터넷에서 본것 만큼 잘되지는 않는대.. 아마 칼이 좀 안들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저저 흰색 힘줄 없앴어야 했는대..ㅠㅠ
신선한거 해보는중.
뭉티기를 접시에 넣고 엎어보고 안떨어지면 신선하다고 하는대 정말 그렇네!
이야......
품질은 와따시 좋다. 괜찮다!
양념장 소금 + 마늘다진거 + 참기름
찍어서 소주에 한잔 먹어보니 오....뭔가 정말 뭉쳐있는듯한 육사시미를 먹는듯하다.
흐음........뭔가 뭔가 부드럽진 않아.
신선하긴한대. 내가 자르는 기술이 부족해서 뭔가 얇게 맛있게 되진 않았나보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점?
대구가서 먹으면 250g정도면 더 비싼것 같긴한대.. 아무튼.
이번에 서울에서 더 맛있는 육사시미집을 발견. 거기나 다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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