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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감포쪽에 내려가실 일이 있어서 갔다오셨다가
요걸 선물해주셨다.
영덕게딱지장.
이런게 있다니... 세상 참 좋아졌다.
오늘 저녁은 너로 정했다.
요렇게 생겼다. 참치 통조림인줄..
90g밖에 안들어 있어서 많이 먹긴 글렀네 싶었다.
캔을 따보니
색깔이 정말....... 고양이 통조림도 아니고 너무 이상하긴 하다.
일단 요만큼 떠서
밥위에 올려서 비벼본다.
오늘 밥이 좀 떡이 되서 잘 안뭉쳐지긴 하지만..
먹어보니까
헐... 게맛이난다. 정말 게딱지 않에 내장과 밥을 비벼먹는 느낌이다.
앗!
왠지 모르게 참기름과 같이 비벼먹으면 괜찮을것 같은 느낌에 참기름을 쪼르륵 넣어서 비벼먹어 보았다.
고소한 참기름냄새와 함께 참기름이 게딱지장에 스며들어 더 맛있어졌다.
이건 게딱지볶음밥이다.
볶음밥할때 요거 넣어도 맛있겠는걸?
색깔은 저렇지만 맛은 정말 게딱지에 넣어서 먹는 느낌이다.
요거 한캔이면 밥 세공기정도는 나올듯 싶다.
온라인으로 8000원정도에 파는것도 봄!
궁금하거나 요즘 입맛없는 사람들은 저거 사서 참기름 넣고 비벼먹는거 추천!
아니면 볶아서 먹어보거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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