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뭘먹어야 맛있을까?
뭐가 유명할까?
저녁은 뭘먹어야 할까?
일단 중앙시장 야시장을 가보자 했다.
근데......... 파는것들 대부분이 그냥 저냥 하다.
아무리 찾아도... 예상했던 부분에서 벗어나질 않는다.
다 비슷해. 일단 그래서 제외했다. 경주 맛집 하면 나오는것들. 흠.
그래서 그냥 숙소근처 고기집을 검색했었다.
예전부터 뒷고기를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대, 여기서 먹게 되다니..
근데 딱!!
자리가 하나 남아있었다. 와.........대박!!
오늘 무슨 날이냐.
자리가 다 차있었음.
단불뒷고기
500g이면 꽤 많을꺼 같은대... 괜찮겠지.
볼살, 항정살, 목덜미살, 돼지껍데기!
고기들 질은 정말 괜찮아보인다. 빛깔이 좋아보여!
반찬들이 나왔는대, 전부 맛났었다.
일단 반찬 나왔으니까~
고기익기 전에 한잔.
빠르게 익는 껍데기 올려주고 항정살도 올려주고~
파무침에 싸서 먹으니
와.. 정말 기름기 쫙쫙 육즙 쫙쫙 나오면서 부들 꼬들 하다.
다른것들도 올리고~
잡냄새도 없고 부드럽다.
흰색부분이 정말 꼬들꼬들하면 기름 육즙이 쫘르르륵 하는게
휴.......이건 먹어보지 않으면 말이 안되.
계속 구워먹으면서 한잔 두잔~ 하다가
된장찌개 먹고 싶어서 하나 시키고~
그사이에 계란찜 서비스가 나온다.
아아... 뒷고기가 이렇게 맛이 있다니.
집 돌아가면 뒷고기집 찾아봐야겠다.
경주 맛집이 따로 있는게 아닌것 같다.
정 갈곳 없으면 여기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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