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회사사람들 모임이 종종 있다.
오늘도 그날이다.
이번엔 뭔가.... 결혼반지 가지고 프로포즈 해야 할곳을 다녀왔다.
서울역에 청파비노라는곳이다.
뭐하는곳인가 보니까 와인팔고 스테이크팔고 파스타 팔고...
흐음.. 난 역시 뿌리부터 소주파인대..
아무튼 다들 여기에 모이기로 했다.



딱히 메뉴가 많은건 아니지만....
일단 하이볼 시키고..
피자 2개 파스타하나 스테이크 하나
(새우로제파스타, 카프리쵸사, 고르곤졸라, 와규스테이크)

요런 분위기 불꽃도 있다.

옜날 영화가 틀어져있고...
사진보다 좀 더 어두컴컴하다고 보면 된다.


일단 하이볼이 먼저 나와서 맛봄.
하이볼은 준수하다. 무난하게 잘 만든 하이볼.
못만든 하이볼이 꽤 많다 우리나라는.

하이볼 찔끔찔끔 먹고 있을때 음식이 나왔다.


새우로제파스타
먼저 새우로제파스타가 나왔다.
로제소스가 크림 같으면서도 토마토가 살짝 올라와 있었다.
새우가 큼직하고, 면은 알덴테로 잘 삶아져 있었다.
크림이 묵직해서 와인하고 먹기 딱 좋을것 같다.
하지만 난 하이볼이다.



와규스테이크
오… 이거 색감과 플레이팅이 좋았다.
겉은 노릇하게 구워져 있고, 안쪽은 핏기가 살짝 남아 있었다.
썰어보니 육즙이 제대로 살아 있었다.
소금 간만 해도 충분할 정도로 고기 맛이 진했다.
이거 먹자마자... 여긴 맛집이네. 이런모임이 아니라 진짜 연인끼리 데이트 하러 와야 할것 같은.. 그런곳이다.



카프리쵸사가 나왔다.
계란, 베이컨, 버섯, 토마토로 만들었다.
화덕에 구워서 그런지 이야........ 진짜 맛있다.


고르곤졸라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고, 꿀을 따로 줘서 같이 찍어먹으면 된다.
피자면은 얇고 바삭해서 좋았다.
치즈의 고소함과 꿀의 단맛이 조화가 됐다.
전형적인 고르곤졸라다. 화덕의 불맛을 느낄 수 있긴했다.
이야......
청파비노는 메뉴 퀄리티가 확실하다.
여기 추천하는 사람들 이유가 있긴하지만, 이렇게 모임으로 할 자리는 조~~ 금 아닌것 같다.
옆테이블에 여자분들 모임이 있긴했고, 입구쪽 테이블에는 연인들이 데이트 하고 있었다. 꽃다발과...
+ 해서... 배가 거의 안찼다. 배고픔...
서울역 근처에서 분위기 좋은 데이트나 모임 장소로 또 올만한 곳이다.
하지만 남자 4명이상이 올곳은 ....음.. 조금 아닌듯하기도 ㅎㅎ
배부르게 먹을려면 엄청 비싸게 나올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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