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너 합정역으로 가는길~
오랜만에 리틀파파포라는 쌀국수집을 가기로 했다.
가본지는 1년도 넘은것 같다.
저녁 6시가 되어서 그런지 다들 퇴근 하는 지하철 길에 올라 집으로 가는길인지 사람들이 많다.
한강다리를 건너는 지하철안에서
해지는걸 바라보는데 그게 얼마나 이쁜지...
건너가는 동안 계속해서 바라보았다.
합정역에서 조금 기다려서 만나고 쌀국수집으로 출발.
저녁시간이라서 대기를 해야 할것 같았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테이블석이 아닌 주방쪽 바라보는 곳에 자리 잡았다.
쌀국수보다 먼저 나오는 살짝 데친 숙주!
여기는 숙주를 살짝 데쳐서 주는데, 솔직히 이게 더 맛있고, 쌀국수가 식어도 주문 할 수있다.
다른곳들은 안익혀진 숙주가 나와서 방금 나온 쌀국수의 뜨거운 국물에 데쳐서 먹는거지만,
이미 데쳐서 주니까 그럴필요가 없는것!
충분히 아삭하고 좋다!
여기는 단무지가 없고 양파절임만 있다.
예전에는 단무지에다가 쌀국수를 먹곤 했는데, 요즘에는 양파절임으로 바뀌는건지 양파절임이 있는곳이 많더라.
하긴 베트남에 갔을때도, 쌀국수 먹는데 단무지 있는곳을 본적이 없다.
취향에 맞게 먹는 소스들
맨 오른쪽에 20년 노하우의 해장고춧가루가 있는데, 이거 진짜 짱이다.
요거는 마지막에 넣어서 먹게 된다!
그리고 오늘 알았는데, 주방장분들이 전부 베트남분들이신듯!
서빙만 한국분들이 하시는것 같다.
쌀국수 등장!
가격표는 여기에~
저녁이라서 그런건지 품절이라 그런건지 8000원짜리 쌀국수는 안되서 전부 9000원 9500원짜리 쌀국수를 시켰다.
일단 차돌박이쪽이긴한대 한번 구워서 넣어주거나 그런 선택지가 있긴했찌만.....
까먹었다.
일단 아무고기나 넣어도 상관없는 주의라서
아무튼 차돌박이 쌀국수다.
국수 양도 많다.
국수의 굵기는 살짝 얇은데, 딱 먹기 좋다. 국물은 끝내준다.
고깃국물 먹는듯한 느낌.
그리고 살짝 짜다.
이 짭짤함을 요 숙주와 양파를 조금 넣으면 해결 된다.
숙주 많이 넣으면!! 좋음.
취향이긴하지만. 양파도 살짝 좀 넣어서 같이 먹으면..+_+
아...... 생각만해도 나 너무 쌀국수 좋아하는 것 같다.
반정도 먹었을때 아까 그 해장고춧가루를 넣어준다.
이제부터 맛이 달라진다.
얼큰한 쌀국수가 되는것이다.
이 해장고춧가루가 진짜 맵고 얼큰하다.
그런데? 계속 땡겨지는 그런맛. 국쿨이 칼칼해지니 정말 해장하는 느낌이랄까?
처음에 양이 작다라고 생각을 하는 분도 있겠지만, 국물까지 다 먹다보면 배가 부르다.
정말 잘 먹었다!
그리고 또 벚꽃 보면서 ~ 밤거리 거닐며 배를 시키는중.
배가 부르면 기분이 좋아지는 법이지~
'하루이야기 > 먹으러 다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당역 고기집 참조은정육식당 (6) | 2020.05.11 |
---|---|
홍대 꼬치집 삘꼬치네 매운맛 닭꼬치 (12) | 2020.05.04 |
발산스시뷔페 키누카누 (14) | 2020.04.20 |
까치산역 샤브샤브 훠궈 (15) | 2020.04.18 |
안양역 안양일번가 김밥 분식집 미스터킴밥 (7) | 2020.04.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