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계곡캠핑장 1박2일 산속에서

열심히 달려서 우리는 무릉계곡캠핑장으로 향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밥먹고 바다조금 보고 한것 밖에 없는데... 

 

강릉에서 시계를 보니 벌써 3시가 다 되어갔다.

 

도착하면 거의 3시 40분정도 되겠는대?

 

 

 

http://mureungvalley.or.kr/main/main.htm

무릉계곡 힐링캠프장

 

열심히 달리고 있다.

 

캠핑장 도착하자마자 주차권을 구입해야 한다.

 

무릉계곡이랑 주차장을 같이 쓰는 구조라서 그런지 들어가면 일단 중형차는 2000원이라고 했다.

 

같은날에 나가는 경우는 이야기 하면 계속 쓸 수 있고 다음날에 나가면 다시금 2000원을 결제 해야 한다더라.

 

 

 

 

도착했을때, 주차장이 따로 있다고 들었는데, 캠핑장 둘레로 주차장 라인이 그려져 있었다.

 

먼거리에서 짐 옮기기 힘드니까 캠핑장 주위로 차를 대도록 한건가 보다.

 

관리실에 가니 문이 잠겨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한 캠핑하시는 분이 그냥 자기 자리 찾아가서 텐트 설치 하고 있으면 온다고 했다.

 

 

 

 

우리 자리 12번으로 예약을 했는데, 정말 좋았다. 명당이야 명당!

 

바로 뒤쪽으로 전기를 꼽을 수 있었고, 다른 데크 사이트들과도 좀 떨어져있어서 좋았는데!!

 

나쁜거는 텐트 설치 할때 데크팩을 넣어야 하는데 간격이 너무 좁아서 들어가지가 않는다.

 

한쪽이 들어가면 반대쪽은 안들어가고... 와......... 난감 하더라.

 

일단 최대한으로 다 넣고 반대쪽으로 줄 연결해서 당기는 수밖에 없었다. ㅠㅠ

 

 

 

 

텐트를 설치 하고 있는 도중에 관리자분이 오셔서 열체크와 해외이력 그리고 사이트 예매자를 물어보셨다.

 

 

 

 

10m 앞에 공동취사장이 있다.

 

그 옆으로 쓰레기 버릴 수도 있고!

 

정말 가깝다.

 

 

 

 

다른 사이트들 둘러보기.

 

오토캠핑장에서의 제일 염려가 되는거는 전기배선과 사이트와의 간격인데..

 

대체적으로 20m 전기선이 있으면 OK인듯 하다.

 

우리꺼는 10m인데... 정말 바로 앞이라서 안심이 된더지...

 

 

 

 

위로 소나무가 있어서 타프 같은건 필요가 없었다.

 

 

 

 

 

길마다 밑으로 보도블럭처럼 푹신한 볕집단을 깔아놨다.

 

이걸 뭐라 해야 하려나~

 

 

 

 

 

혼자 오신분도 있고~

 

 

 

 

 

일단 캠프장 옆으로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사이트를 그쪽으로 하면 계곡물땜에 잠 못잘지도 모르겠다.

 

텐트 정리하고 시계를 보니... 저녁시간이다.

 

 

아.....할일 많아!

 

조금 쉬고 바로 고기 굽기로~!

 

화로 숯 놓고 불붙이고 시작한다!

 

 

 

 

 

양갈비를 숯불에 구워서 먹고 싶다며

 

3일전쯤에 양갈비 온라인으로 주문을 했다.

 

저번에 집에서 먹었을때 맛있었나보다.

 

 

 

 

만화책에 나오는것처럼 밑에를 잡고 뜯을 수 있다.

 

4덩이가 처음에는 많아 보였는데....

 

 

 

 

느끼한 양고기를 먹으니 

 

강릉에서 산 강릉초당두부를 넣은 참치김치찌개도 만들었다.

 

정말 요거 없었으면 고기 못먹었을꺼야!

 

 

 

 

겉이 다 익었다 싶을때 고기를 잘라주었다.

 

 

 

 

 

 

불판에 익어가는 고기들을 보니 배가 꼬르륵 거린다.

 

 

다 익었다!!!

 

 

 

 

 

쌈에 싸서 한입..ㅠ.ㅠ

 

겉은 바삭 안은 촉촉 정말 잘 익었다.

 

너무 맛있다.

 

역시 고기는 밖에서 먹어야 제맛!

 

 

 

 

고기를 잘라서 은박지에 놓고

 

차가워지면 다시 불판위에서 뎁히고 하면서 먹기!

 

 

다먹고 장작을 펴볼까 하다가..

 

산속이라서 장작 안된다는걸 알고선 시무룩...

 

일단.. 씻고 잠이나 자자!

 

 

 

 

 

 

새벽 5시.

 

 

후드득 소리에 잠이 깻다.

 

소나기가 내린다.

 

아......... 진짜 날씨... 안피해가네 ㅠㅠ

 

 

어쩔 수 없지 하면서 일단 잠을 청해본다.

 

 

아침 8시... 일단.. 어느정도 짐을 옮기고 아침으로 컵라면을 먹고.. 

 

비가 살짝 사그라들때 텐트를 걷었다.

 

 

 

 

 

비오니까 거의다 철수 할줄 알았는데.. 존버 타시는 분들이 많았다.

 

아... 오늘 캠핑장은 추암캠핑장으로 가는건데...ㅠㅠ

 

소나기에 바람이 엄청 나다고 뉴스에 떳다.

 

일단 취소.. 어디로 가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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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캠핑장

 

장점 - 무릉계곡을  볼 수 있다. 소나무가 많다. 사이트간의 간격이 많이 떨어져있다.

단점 - 화장실.. 물이 잘 안내려간다. 최악이다. 양변기 3개인데 지금은 1개만 오픈해놓고 쪼그리가 2개 있다.

 

4월이라서 그런지 아직 벌레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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