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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대만

[윤과찡의 세계일주 D+4] 예스폭진지투어, 예류,스펀,폭포,진과스,지우펀

by 하루노아 2018.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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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오슝갔다오고 오늘은 예스폭진지 버스투어다.


뭔가...빡세게 다녀서인지 왠지 피곤함이 쌓여가는데...


하지만 한국에서부터 예약을 해온거라서 취소할 수도 없다






조식이 맛없어서 세븐일레븐에서 조식쿠폰가지고 사온 아침식사.


호텔 방 바닥에 앉아서 먹었다.


카레라이스와 오므라이스~ 요게 더 맛있었다. 







타이페이메인스테이션에서 10시에 가이드와 만나기로 했다.


10시까지 갔지만 버스는 10시 20분쯤 온단다. 


나름 오늘 비도 안오고 날만 흐리니


괜찮은 투어가 될것 같은 기분이다. 







멀미방지를 위해서 맨 앞자리에 앉았다.


버스는 만석이였다. 사람들이 엄청 신청을 해서 같은 투어사에서 버스 3대를 불렀다.

평일인데도 한국인 관광객이 이렇게나 많다니~







세계여행 전날 감기가 걸려서 가져온 병원약을 다들 하나씩 먹고 있다.


찡도 콧물이 찍 하고 나와서 하나 먹는중~ 







예류라는 곳을 가는데... 날씨가 점점 꾸리꾸리... 비올것 같다.


아니 비가 온다. 바람도 분다.


비바람이 아주 세차게 분다. 







예류근처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주 비바람때문에 장난이 아니다.


맑은 하늘은 기대안했어도 적어도 비는 내리지 않기를 바랬는데..비에 더해 바람까지 휘몰아 치다니..


우산을 제대로 쓸수가 없다. 거기에 투어사들의 투어가 다 비슷한 시간대인지 사람이 너무 많다.


하는 수 없이 비옷을 구매하여 전부 장착하였다. 







요런식으로 장착. 비옷구매는 탁월한 선택이였다.


바닷가옆에 있는 돌들 보러 가는데 정말 진짜 비바람에 우산도 날라가고 사람도 날라가고 그러더라. 






저렇게 버섯 모양처럼 형성되어있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각각 버섯 모양의 바위들이 이름도 있다. 








바위가 신기하기는 하다.


구멍이 송송 뚫려서 세월의 풍파를 보여주는듯. 큰 현무암을 보는듯 하다.







곳곳에 비옷을 입은 사람들이 보인다. 거의 50% 사람들이 한국인이다.


진흙같이 보이지만 전부 돌이다. 







파도가 엄청 치면서 바람이 불고, 비가내리~~~는데 얼굴을 때린다. 







바위 곳곳에 요런 화석들도 있다. 













어부 전설.


누군가가 물에 빠져서 어부가 그들을 구하고 죽어서 동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근데.. 우연히 다른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는데 가이드들 마다 세부적인 내용이 다르다.


 4명이 물에 빠졌다가 다 사망했다던지....2명이 빠져서 어부가 구하고 사망했다던지..







돌아가는 길에도 여전히 비바람과 파도가 몰아친다.


왠지 오늘 여정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여행사에서 공짜로 주는 음료수다.


밀크티, 망고스무디, 소금커피~


소금커피는 추워서 그자리에서 마셔버렸다. 그냥.. 짜면서 맛있는 커피! 








버스내에서도 계속 창밖에는 비가 내린다.


이제 스펀으로 간단다. 버스안에 에어컨을 얼마나 세게 트는지 다들 춥다고 한다.


대만.... 너무 추운듯. 







요 기찻길 블로그에서 많이 봤었다.


근데.. 그 블로그에는 다들 사진이 이쁘게 나왔는대... 비도 안내리고... 







다들 하나 둘씩 천등을 소원을 쓰고 날린다.비가 와도 천등은 잘 날아간다~


천등 가격은 가게가 전부 동일하기 때문에 가이드가 추천해준 가게에서 우리도 한개 날려보기로.








우리도 무사귀환과 좋은 여행을 위해서 빌었다






천등에 소원을 다 쓰면 가게직원이 기차길 가운데서 날리는걸 도와주면서


사진도 찍어준다.


4면 골고루 돌려가면서~ 스마일~









소원이 이루어지길.. 잘올라가렴 천등아.


어차피 산위에 떨어지긴하던대.. 불 안날려나.


로또1등을 안쓴게 좀 후회되긴하지만.. 








운좋게 핑시선기차가 들어오는 광경을 보았다.


투어라서 시간대가 안맞으면 볼 수가 없었을텐데~ 







요런 천등을 파는데 기념품은 사치다.


점점 무거워지는 가방을 어떻게하면 줄일까 고민밖에 안하는걸.







비오는 기찻길이 정말 운치있게 느껴지는 사진이다.


하지만 거기에 서있는 우리는 정말 비에 쩔어있지 ㅎ 










요게 땅콩아이스크림이라는건대, 먹어볼까 말까 하다가 먹게 되었다.


그냥 사람들이 사길래 사보았는데 꽤 맛있었다.


모르고 샀었는데.. 얻어걸린듯? 








그리고 주문했던 닭날개볶음밥이 나왔다.


엄청 큰 닭인지 날개가 큰건지 그 안에다가 볶음밥을 넣었는데 꽤 양이 있다.


투어를 신청했더니 신청한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단체로 주문해서 가져다 준다.


기다리지 않아서 좋은듯 싶다. 







스펀을 보았으니 그 옆에 있는 폭포를 보러 갔다. 차로 10분밖에 안걸린다.


이때부터 지치기 시작.


폭포 그게 다 그거지 하면서 걸어갔는데








예상외로 멋진 폭포 관경에 넋을 놓고 봤다.


비가 안왔을때는 옥빛이라는데...


옥빛은 못봤지만 물안개 뿜어지는 엄청난 줄기의 폭포를 보고 간다. 







그리고 50분 거리에 있는 진과스로 향했다.


이때가 4시 쯤이였나? 어차피 밥먹으러 가는거긴하지만....


버스에서 뒷좌석을 봤는대, 같이 투어하는 한국분들이 다들 지쳐서 자고 있더라. 









진과스 명물이라는 광부도시락만 클리어하기로 한다.


하지만 우리와같은 판단을 한 관광객들로 식당도 대기줄이 길다.



광부도시락은 돼지양념갈비덮밥 느낌.


김치는 한국관광객이라 넣어준건지 원래 들어가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추운몸에 따뜻한 밥이 들어가니 살만해졌다.버스투어 특전으로 아메리카노도 받아서 같이 냠냠








안개가 엄청났던 진과스


여길 버스가 오느것도 신기하다.







황금박물관 입장을 안했더니 밥을 먹고 나서도 집합시간이 한참 남은상황.


비안개로 분위기는 좋지만


너무 춥다.


가이드가 상항을 보더니 버스일행이 얼추모이자 10분일찍 지우펀으로 출발했다. 







지우펀의 홍등풍경.


일단 사람이 너무많다. 그리고 비도온다. 그리고 사람이 진짜 너무많다.


가이드의 도움으로 샛길을 통해 메인거리로 와서 인증샷 남기기는 성공.



이 사진을 찍기전 어머님이 가이드와 떨어져 한참 찾아헤매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대만 유심덕분에 전화통화가 되어 망정이지 안그랬다면 엄청난 하루가 될 뻔했다.








결국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찻집은 못찾았지만 (체력과 근성이 소멸되었다)


다시금 집으로.. 아니 숙소로..



예스폭진지 버스투어는 내용은 좋았고 가이드도 친절하고 대만에 대한 설명도 들을수 있어서 좋았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좀 힘들었다.







호텔에 도착해 몇일간 쌓인 빨래를 1층 코인빨래방에서 돌리고,


빨래세제가 없어서 1회용 샴푸를 넣었는데 다행히 잘 빨린것 같다. 


조금 허전한 배를 채우기위해 숙소근처를 폭풍검색!


야시장에서 줄이 길어 못사먹은 지파이와 곱창국수를 찾아냈다. 









스펙타클하고 고단한 하루를 맥주와 따끈한 안주로 마무리~


지파이도 곱창국수는 크고 따끈하고 맛있다.




그리고 이날 비바람 덕분에 찡이는 감기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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