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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대만

[윤과찡의 세계일주 D+5] 신베이터우 지열곡, 융캉제 금계원, 샤오롱바오

by 하루노아 2018.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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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예스진지를 다녀온 결과가 아침에 터졌다.


일단 몸이 안 좋고 기침을 하니, 둘 다 감기가 확실했다.


비바람과 너무 추운 버스 안 때문에 감기가 걸린것이다.


거기다....11,12,1월이 대만 우기란다. 난 건기라고 들었는데....(잘못된 정보 때문에)


아~~~주 안좋은때에 온것이다.



어차피 계획대로 움직이긴 했지만, 당장이라도 지역을 가오슝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아무튼, 늦게 일어나서 어디를 가볼까 찾다가 온천 마을을 가보자 했다.







아침부터 마스크를 쓰며 지하철을 타는 이동하는 찡~








베이터우역에서 지상철로 한정거장 떨어진 신베이터우역으로 가야한다. 







신베이터우역에 은근 사람들이 많이 내렸다.


온천마을이라는 명성이 꽤 많이 알려졌나보다.


온천지도까지 있다. 






올라가는 길목에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있는데, 꽤 괜찮았다.


요런건 우리나라 보다 더 나은것 같다.







세계에서 아름다운 도서관중 하나라고 한다.


목재 건물로 되어있어서 아름다운건지, 주변 조성이 잘되어 있어서 아름다운건지는 잘 모르겠다.







올라가는 길목에 있던 수영복입고 들어갈수 있는, 노천 온천탕.


남자들끼리 가면 들어갈만 할지도?


바람도 많이 불고 수영복도 없는대 굳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







흐르는 온천물에 발을 담글수 있다는 포스팅을 본것 같은데....


그곳을 전부 막아버려서 내려갈 수도 없다.


온천물을 만져볼 수도 없다.


요게 너무 아쉬웠다.  







어찌어찌 올라가다보니 지열곡이란 입구가 나왔다.


알고 간게 아니라 모르고 간거다.


온천물에 발담글수 있다고 해서 수건만 챙겨서 왔을뿐인데,

그 위에 온천수가 나오는 지열곡이라는곳이 있다.






지열곡안으로 들어가보니 유황냄새와 엄청난 연기가 자욱하다.






호수밑에서 뽀글뽀글 거리면서 뜨거운 온천이 쏟아져 나온다.


지금 날이 추워서 연기가 더 많이나는 걸지도 모르겠다. 







대만 어딜가든 수령 족히 500년 이상 되어보이는 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멋지구만~







돈이 1000대만달러짜리 밖에 없고 지하철에서는 바꿔주는곳도 없어서,


근처 왓슨스가서 치약을 하나사고 교통카드를 충전하였다.


충전하는건 쉽더라. 







그리고 문제가 하나 발생...


여행 5일차에 화장실갔다 지하철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어깨에 메고 있던 카메라가 떨어졌다.


퉁, 탕, 탕, 탕..... 으악....후다다다닥


가서 확인해보니까 다행히 다 괜찮은데 하필 ON,OFF 부분의 옆에 찍혔다.


와.......아니...카메라가 켜진채로 꺼지지 않는다. 꾹눌러서 위치를 조정하니 일단 꺼지는데..


그전에는 똑 하고 켜지고 똑 하고 꺼졌는데, 저부분이 푹 들어가서 이제는 손가락으로 터치만 하면 켜지고 꺼진다.


내....60만원 카메라 ㅜㅜ 개시도 제대로 못해보았는데...




일단 돌아가는 길에 대만에 캐논서비스센타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중정기념관역 옆 역인 구팅역에 있더라.


9번출구 오른쪽건물 19층






도착해서 서비스센터에서 물어보니


해외공임비 3000대만달러 + 프레임비용 2700대만달러란다.


와놔... 거의 20만원 돈이다.


거기다 바로 안된단다. 우리는 내일 뜨는데..


일단 알겠다 하고 찡이와 상의를 해보니 일단 잘꺼지고 켜지니 이대로 가지고 다니자 한다.


볼때마다 내 마음이 아프다.


이제는 꼭 목에 걸고 다녀야겠다.







구팅역에서 융캉제 거리까지는 1km정도?


다들 물어보니 걸어가자고 한다. 바람이 좀 많이 불긴 하는데 괜찮을라나. 







일단 융캉제를 가는건 내가 먹고 싶은 샤오롱바오를 팔기 때문이다.


가게이름은 금계원.


딘다이펑도 안가보았는데, 여기서 먹으면 처음 샤오롱바오를 먹어보는거다.

타이펑만큼 맛있는데 사람은 더 적다고 해서 여기로..







간장와 생강채를 준다.


만두가 나오면 간장에 생강채를 담가서 위에 올려 먹으면 된단다. 







어정쩡한 3시쯤인가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주말에는 줄선다는 것도 들은것 같긴한대 말이다.


일단 샤오롱바오와, 새우만두, 참깨빵 그리고 새우완자탕을 시켰다. 










살짝 짭짤하면서 맛이 괜찮았던 새우탕~ 뜨끈한 국물이 절실하던 때여서 맛있게 먹었다.


간장에 담갔던 생강채를 만두 위에 올려서 먹는다.







어머님이 시켰던 참깨빵. 


근데 안에 고명이 팥이 아니라 흑설탕 비슷한 고명이고 겉부분이 빵이아니라


페스츄리 같은 빵이라서 실망을 하심. 






샤오롱바오!! 드디어나왔다.


요거 정말 맛난다. 숟가락에 올려서 육즙 먹고 위에 생강채 올려서 한입에 쏙 하면 뜨거우니 반입만 하고 ~


먹다보니 금세 동이나서 하나 더 시켰다. 







새우만 있던게 아니라 안에 다진 소고기도 있었다.


요건 그다지 크게 인기가 없었다. 그리 맛나진 않다. 금세 식어버리고 만두피가 좀 두꺼웠다....


샤오롱바오가 짱!


다먹고 얼굴들을 보니 다들 피곤해보인다.


숙소로 가자 했다. 택시를 타고 융캉제에서 시먼딩역까지 135대만달러가 나왔다. 






그리고 찡은 감기약 먹고 그대로 기절..


아픈몸을 이끌고 돌아다녀서 너무 피곤했었나보다.


역시.. 체력관리가 제일인것 같다.


지금........가는 곳마다 너무 추워서 문제다. 다들 뜨거운 장판에 눕고 싶단다.


휴...


(지금 베트남인데... 여기도 춥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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